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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02-07-07,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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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마유산(유명산) 862m 대부산, 경기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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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계곡, 억새밭, 입구지 계곡이라 부르는 동북쪽의 길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더욱 유명한 가족산행지라 할 수 있다. 긴 계곡을 가지고 있어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좋으며, 정상부근에는 온통 억새밭으로 되어 있어 가을 경치도 일품이다. (from 한국의 산하)
양평군 옥천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를 이루는 유명산은
용문산과 이웃해 있는 산으로 약 5km에 달하는 주계곡을 거느리고 있어 여느 명산의 계곡에 못지 않은 수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유명계곡(일명 입구지계곡)으로 불리는 이 계곡은 온통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담과 소, 작은 폭포가 줄을 이어 계곡미를 더해 준다.
유명산의 등산코스는 계곡을 여러 번 가로질러 오르게 돼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박쥐소와 용소, 마당소 등의 시원한 광경을
만날 수 있다. 정상일대는 넓은 억새밭이 펼쳐져 있고 멀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양평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광할한 초원지대의 탁트인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묘미가 있다. 등산로는 대부산과 동일한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부산, 소구니산을 연계하여
능선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정상에 서면 돌을 쌓아 만든 케언이 서 있고 전망 또한 일품이다. (from 관광공사)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도 마유산으로 표기하다가, 1973년 국토자오선 종주대가 이 산을 통과하면서 당시 대원 중 홍일점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from 산림청)
가일부락에서 내려 대리부락으로 약 15분 도보로가면 어비계곡이 나온다. 문화마을이 조성되어 가고 있으며 계곡물이 맑고 민박집들이 있어서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from 가평군청)
*대부산 대부산은 경기 양평 옥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 유명산과
이웃하고 있는 산이다. 산행은 신복2리 복동마을을 기점으로 하거나 더 들어간 동막마을을 기점으로 한다. 정상부는 나무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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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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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
청평 방면 ㅇ 상봉터미널에서 가일리행 버스를 타고 유명산 입구에서 하차한다. *대부산 ㅇ 양평시내에서 1일 6회정도 운행하는 신복리방면 시내버스이용(20분소요) ㅇ 양평에서 신복 3리행 군내버스 이용 1일 10회, 문의 (031)0772-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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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overview |
ㅇ 가일리주차장 - 북능 - 정상 - 입구지계곡 - 유명계곡 - *대부산 ㅇ 신복3리, 동막 - 방화선 - 안부 - 대부산 - 안부- 유명산 - 가일리주차장 (4-5시간)
( ㅇ 신복1리 -15분- 목장 -30분- 능선마루 -1시간 30분- 정상 -1시간 30분- 신복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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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에서 방화선을 만나기까지 희미한 길이고 잡풀이 무성하다. 길을 잃지 않고 가면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리겠다. 방화선 이후부터 대부산 유명산은 길도 좋고 멀지 않다. 유명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계곡쪽은 피해야한다. 길이 너무 길고, 내내 작은 바위가 괴롭게 한다. (관악산 바위같이 좋은 바위하고는 비교 불허) 대부분의 길이 뚜렸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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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명승지 |
등산지도
개념도 (산림청) (박영춘)
신복 3리에서 대부산으로 가는 데, 산세는 부드럽지만 길이 희미하고 풀을 헤치며 가야하는 곳이 워낙 많아 길을 여러번 놓쳤고, 팔에 잔 상처도 많이 났다. 여름 산행이라도 긴팔을 준비해야겠다. 특히 비온 다음 날 이라 그런지 더 심했던 것 같다. 동막쪽에서 사진에 보이는 다리 옆의 나무 쌓은 곳 쪽 뒤로 계속 가면 된다. (마을 아저씨의 도움) 누가 저기 길에 나무를 두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한참 오르다 보면 비닐 노끈이 길을 잘 안내해준다. 비닐 노끈을 따라가고, 줄을 쳐 막은 길은 안 가면 된다. 누가 쳐 놓았는지 큰 도움이 되었다. 끈따라 산 옆으로 쭉 가는 곳이 있으며, 그러면 방화선으로 보이는 큰 길을 만나게 된다. 워낙 길이 쉬워 바로 능선에 오를 수 있으며 능선에 오르면 그 지점이 지도 상의 유명산과 대부산 사이의 낮은 부분이 된다. 여기서 이제 유명산이나 대부산 어느 곳이나 아주 가깝다. 여러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바로 오르면 대부산이 된다. 채소밭이 있어서인지 초원과 같은 느김을 주는 시원하고 따뜻한 느김을 주는 대단히 좋은 산이다. 유명산에서 내려갈 때는 가급적 계곡길은 피했으면 좋겠다. 본인은 계곡쪽이 보고 싶어 계곡길로 내려갔는데 처음에는 미끄러운 흙길이라 고생했고, 쭉 내려가 큰 계곡을 만나고부터는 제대로 된 길이 없이 계곡물 옆으로 돌길을, 그것도 계곡을 건너야할때도 많아 무릎에 너무 무리가 가는 듯했다. 시간도 상당히 걸린다. 빨리 갈 수 없는 길이라 시간이 아주 넉넉하지 않다면 가급적 이 길은 피해야겠다. 특히 비온 뒤라서 그런지 상당히 고생했다. 비올 때나 비온 뒤에는 이 길은 피해야겠다. 또 주의할 점은 가일리에서 버스가 6시 50분에 끊긴다는 것이다.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본인은 괜히 계곡길로 내려왔다가 차 시간에 늦어 차를 얻어타고 와야했다. 계곡길이 산행에 안 좋다고 했지만 물론 계곡은 정말 아름답다. 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계곡물이나 큰 계곡물이나 모두 대단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규모도 제법 크다. 본인의 몇 안 되는 산행 기억으로는 갑사계곡 이후로 최고인 듯 했다. 은은한 스타일의 갑사계곡과는 달리 유명산의 계곡은 enjoy 하기 좋다.
